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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첨단 방산은 소프트웨어 경쟁...별도 육성정책 필요"
    • 작성자 : 문정운
    • 등록일 : 2020-11-24

    조회수 : 45

  • [인터뷰]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첨단 방산은 소프트웨어 경쟁...별도 육성정책 필요"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11.20 12:07

    - 인재 선발에는 인성이 최우선...고졸이라도 상관없어
    - 군용 증강·가상현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독보적 기업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가 인터뷰 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지난 18일 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 대전(DX-KOREA 2020)'에는 국내 최고의 방산기업들이 한데 모여 첨단 무기체계와 전력지원 체계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업체 중 하나는 네비웍스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는 "이미 첨단 방위산업은 소프트웨어 경쟁이 좌우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앞으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하드웨어에 치중한 방산정책밖에 없다"며 "소프트웨어 시장을 지키기위한 별도의 육성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네비웍스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의 군사적 활용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독보적 방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원준희 대표를 만나 방산소프트웨어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증강현실 체험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지난 2000년대 이후 군현대화와 무기체계 첨단화가 잘 이뤄져 오고 있다. 전력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훈련이다. 평화시에도 훈련해야 가장 효율적인 훈련은 ‘라이브 훈련’ 현실은 제약이 많다"고 원 대표는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군사선진국에서는 가상 훈련시스템을 이용해 이같은 제약을 보완, 대체해 왔다. 기존의 시뮬레이션 중심에서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AR, VR 소프트웨어가 발달하면서 미션훈련을 하는 전술훈련도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에 따르면 네비웍스는 육·해·공 및 각 병과별, 부대단위별 가상훈련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확장성...네비웍스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라서 확장성 높아"

    원 대표는 "해외 경쟁업체들은 폐쇄형이다. 따라서 확장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네비웍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개방형이기 때문에 기술과 프로그램이 축적될 수 있고, 작전지역 등에 대한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기존 프로그램을 갖고 미션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비웍스의 모든 군사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확장성을 보장하므로, AR과 VR등을 먼저 시작한 호주나 미국보다 월등한 확장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원준희 대표의 설명이다. 호주나 미국의 프로그램은 폐쇄형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비용이 지출된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현재는 아무런 여과없이 해외의 확장성 없는 가상훈련 프로그램이 무차별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원 대표는 지적했다.

    그는 "최신 IT트렌드는 확장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만일 어떤 부대가 사용한 프로그램을 다른 부대가 사용할 경우 별도의 비용이나 노력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시장 지키려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별도로 육성정책 마련해야

    원준희 대표는 "향후 첨단무기는 소프트웨어 경쟁"이라면서 "기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서 더욱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하나의 핵심 부품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별도의 육성정책이 전혀 없어 이에 대한 정책수립이 시급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책 부재로 인해 확장성도 없는 해외 소프트웨어가 무분별하게 안방시장을 휘젓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네비웍스는 지난해 매출 약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약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이지만, 해마다 약 30억원씩 연구개발에 투자하다보니 아직은 적자라고 원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마도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 원 대표의 설명이다.

    원 대표는 지난 6월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이 인가한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협회의 주된 설립목적이 '방산 부품 국산화'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방산수요 부품에 대한 (정기적인)빅데이터를 구축해야한다"며 "수요가 많고 쉽게 국산화할 수 있는 것 부터 한씩 국산화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파급효과를 감안해서 국산화 우선순위 정해야 효율적인 부품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핵심은 인재...인성을 최우선으로 선발

    AI. AR, VR, MR분야는 대다수 젊은이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다. 네비웍스에도 이같은 젊은이들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원 대표는 "현재 직원은 100여명, 평균 나이는 30대 초반"이라면서 "전 직원의 열정과 전문지식에 힘입어 회사가 발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인재를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인성"이라며 "자아실현에 대한 태도와 삶에 대한 진지한 모습...그런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보니 우리회사에는 고졸 직원도 있고,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직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션훈련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원 대표는 "우리 회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군사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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