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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방산 사업 순항… 민수 사업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책임진다
- 작성자 : 문정운
- 등록일 : 2021-08-11
조회수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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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방산 사업 순항… 민수 사업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책임진다”
2021년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전망입력 : 2021.08.10 17:2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휴니드에 대해 보잉이 선택한 국내 방산업체라고 전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휴니드는 전술통신장비 및 항공전자장비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방산 업체”라며 “휴니드는 방위사업청으로 군용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2대 주주인(지분율 11.7%) 보잉향 항공전자장비 독점 계약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허선재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방산 82.5%, 해외항공 17.5% 등”이라며 “휴니드는 글로벌 항공 산업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항공 전자 시스템(Li-Fi/NFS)은 2023년, 2024년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보잉 및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휴니드의 방산 부문 수주 확대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HCTRS 양산 계약 중 올해에는 약 4500억원 규모의 4차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번 계약은 3차 계약 대비 36% 증가한 규모이며 2022~24년간 매년 약 16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니드는 향후 민항기에 적용될 수 있는 Li-Fi와 NFS 통신 시스템을 각각 라테코르 및 보잉과 공동개발 중에 있으며 항공산업 회복이 예상되는 2023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니드와 라테코르는 각각 보잉 및 에어버스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파트너사이기 때문에 향후 양대 항공제조사에게 빠른 신제품 탑재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니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2110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11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향상 요인은 올해 반영될 약 1300억원 규모의 HCTRS 3차 계약 매출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추가적인 외형확대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 항공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연간 300~350억원 규모)에 더불어 2024년까지 매년 약 1600억원 규모의 HCTRS 4차 계약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부터 Li-Fi 및 NFS통신 시스템 납품을 통해 민수 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2025년부터 가시적인 외형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 장원수 기자 기자 jang7445@news2day.co.kr ]<저작권자ⓒ뉴스투데이 & www.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출처 :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10810500321#